뉴욕총영사관, 뉴욕한인회에 쌀 173포대 전달
<사진제공=뉴욕한인회> 오른쪽부터 장원삼 뉴욕총영사,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김명미KCS 부총장.
힘내세요 동포여러분!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한인사회 코로나 19 공동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등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한인사회 대책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삼)이 뉴욕한인회에 코로나 19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돕는데 써 달라며, 쌀을 기부했다. 장원삼 뉴욕총영사는 오늘(3/27) 퀸즈 베이사이드에 소재한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만나 쌀 173포대와 CJ제일제당 측이 제공한 만두 400인분을 전달했다. 이번 뉴욕총영사관에서 제공한 쌀은 장원삼 뉴욕총영사를 포함해 뉴욕총영사관 직원들이 사비를 모아 마련했다. 전례없는 일로 동포여러분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총영사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말문을 연 장원삼 뉴욕총영사는 “뉴욕한인회가 코로나 19를 맞아 취약계층을 지원하려는 움직임에 뉴욕총영사관 직원들도 십시일반 작은 성의를 모았다”며, “모쪼록 조그만 성의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고, 동포사회가 상부상조 정신을 발휘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로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렇게 위중한 상황에 뜻을 함께 해주고 동포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준 뉴욕총영사관에 너무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뉴욕총영사관에서 제공한 물품 배포는 뉴욕한인회와 KCS가 공동 진행한다. 이날 KCS에는 쌀 50포와 만두 400인분이 전달됐다. CJ제일제당 측은 수량을 정하진 않았지만 앞으로 한 달간 만두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코로나 19 사태에 도음을 줄 기부자를 기다리고 있다. 기부 신청은 뉴욕한인회 전화 212-255-6969나 이메일 office@nykorean.org로 하면 된다. 기부를 통해 모아진 기금은 최일선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과 소외된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된다. 장원삼 뉴욕총영사가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에 준비한 물품을 전한 뒤 김명미 KCS 부총장과 자리를 함께 했다.